세포라·울타 입점 이후 첫 6개월을 설계하는 법

작성자
Chloe Joung

입점을 목표로 준비하는 브랜드는 많습니다. 그런데 입점한 다음 6개월을 미리 설계해 두는 브랜드는 드뭅니다. 재입점 여부가 갈리는 구간이 정확히 그 6개월인데도 그렇습니다. 준비는 대개 입점이 확정된 날 멈춥니다.
회전율이 이후 모든 결정을 좌우합니다
리테일러가 보는 숫자는 하나입니다. 이 제품이 이 매대에서 얼마나 빨리 빠지는가. 초반 몇 주의 판매 속도가 다음 발주 물량과 매대 위치를 정하고, 그 뒤 결정이 전부 여기서 갈립니다.

그래서 입점 두세 달 전이 중요합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온라인 판매 이력을 미리 쌓아 두면, 매대에 올라갔을 때 이미 만들어진 수요를 만납니다. 매장에서 제품을 집어 드는 사람 중 상당수는 그 전에 온라인에서 이미 본 사람들입니다.
리뷰는 채널마다 처음부터 다시 쌓입니다
리테일러 사이트의 리뷰는 자사몰이나 다른 채널에서 옮겨 오지 않습니다. 입점 초기에 리뷰 칸이 비어 있으면 온라인 구매 전환이 떨어지고, 그 결과는 곧바로 회전율 숫자로 되돌아옵니다.

샘플링과 초기 구매자 리뷰 요청은 입점 첫날부터 돌아가게 준비해 둡니다.
리테일러가 요구할 마케팅 비용을 미리 잡습니다
매대 끝 진열, 뉴스레터 노출, 앱 배너, 시즌 프로모션 참여. 이런 제안은 입점이 확정된 다음에 들어옵니다. 선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대를 지키는 비용에 가깝습니다. 입점 예산을 원가와 물류비만으로 짜 두면 여기서 무너집니다.

현지 시간대에서 답합니다
발주, 재고 보충, 클레임 처리, 매장 교육 자료 전달. 리테일러와 주고받는 일은 전부 현지 시간에 벌어집니다. 담당자가 한국에만 있으면 그 시차가 하루씩 쌓이고, 쌓인 지연은 관계에 그대로 남습니다. 입점 후 첫 6개월은 앞으로 겪을 기간 중 주고받을 일이 가장 많은 구간입니다.

6개월 캘린더
입점 2~3개월 전 —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쌓고 온라인 판매 이력을 만듭니다
1개월 차 — 리뷰 확보에 집중하고 매장 교육 자료를 배포합니다
2~3개월 차 — 회전율을 지켜보고, 안 팔리는 SKU는 일찍 손을 봅니다
4~6개월 차 — 리테일러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재입점 근거를 모읍니다
다음 협상 자리를 여기서 만듭니다
입점 후 6개월은 브랜드가 리테일러에게 가치를 증명하는 기간입니다. 미리 만들어 둔 수요, 채널마다 다시 쌓은 리뷰, 예산에 넣어 둔 마케팅 비용, 현지에서 받아 주는 응대. 이 넷이 갖춰져 있으면 다음 협상에서 앉는 자리가 달라집니다.

함께 읽기: 아마존과 틱톡샵을 같이 돌릴 때 · 세포라 19개를 고른 기준 · 어느 채널부터 열 것인가

작성자
Chloe Joung
CEO
BAZZAAL 창업자이자 CEO.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일에 커리어를 쏟았습니다. 뷰티 리테일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소셜 전략, 커뮤니티 기반 성장까지 다룹니다.
링크드인 프로필 보기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십니까?
BAZZAAL은 미국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의 크리에이터 시딩과 틱톡샵, 페이드 캠페인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합니다. 일하는 방식은 한국 회사 그대로입니다.
STATESIDE 구독하기
LA 현지 팀이 매주 보내는 미국 K-뷰티 인텔리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