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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바우처 미국 캠페인 체크리스트: 6개월을 역산하는 법

작성자

최용석

수출바우처는 신청서에서 갈리지 않습니다. 바우처를 받은 다음 6개월을 어떻게 쓰느냐에서 갈립니다. 같은 예산으로 같은 크리에이터를 섭외해도 계약을 어떻게 맺었는지, 콘텐츠를 무슨 언어로 만들었는지, 협약기간 안에 끝냈는지에 따라 정산액이 전부 남기도 하고 전부 사라지기도 합니다.

6개월을 역산하면 생각보다 짧습니다

협약을 체결하고 자부담금을 납부하면 바우처가 발급되고, 그 시점부터 협약 종료일까지가 실제 집행 기간입니다. 2026년 3차 선정 기업의 협약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입니다.

모래빛 바닥에 같은 간격으로 놓인 크림색 타일 여섯 개와 나란한 그림자

미국 인플루언서 캠페인에서 시간을 먹는 구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BAZZAAL이 LA에서 캠페인을 운영하며 쓰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 크리에이터 리스트 큐레이션과 컨택·협상 2주

  • 계약서 왕복과 서명 1주

  • 제품 발송과 통관 2주

  • 제작과 검수 2주

  • 업로드 후 결과 데이터 취합 1주

  • 증빙 정리와 제출 2주

합치면 10주입니다. 협약 종료일에서 10주를 뺀 날이 실질 착수 마감입니다. 12월 31일이 종료일이면 10월 중순에는 크리에이터 컨택이 시작돼 있어야 합니다. 시차와 협상 왕복이 있는 미국 컨택은 국내보다 리드타임이 깁니다.

설계 단계에서 확정할 네 가지

아래 넷은 캠페인이 시작된 뒤에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크리에이터에게 연락하기 전에 확정하십시오.

무지 보틀 하나만 담긴 채 서류 없이 열려 있는 크래프트 박스

계약은 Flat Fee로. 제품만 보내는 무상 시딩은 정산 대상이 아닙니다. 지급한 비용이 없으니 청구할 것도 없습니다. Flat Fee, 또는 Flat Fee에 어필리에이트를 더한 하이브리드로 계약합니다. 커미션만으로 짠 딜은 정산 근거가 약합니다.

크리에이터 규모 요건. KOL은 팔로워 1만 명 이상 개인 계정, KOC는 10명 이상 참여입니다. 기준에 못 미치는 인원은 자부담으로 넘어가므로 리스트를 짤 때 티어 배분부터 계산합니다.

콘텐츠는 영어 전용. 정부지원 대상은 외국어 콘텐츠입니다. 자막이든 내레이션이든 한국어가 한 줄 섞이면 그 결과물은 전액 정산이 막힙니다. 크리에이터 브리프에 "No Korean text or voiceover"를 명시하십시오. 국내 재활용본이 필요하면 처음부터 자부담 항목으로 떼어 견적을 나눕니다.

예산서는 두 칸으로. 바우처 결제분에는 크리에이터 비용·콘텐츠 제작·매체비를, 자부담분에는 샘플·물류·오프라인을 넣습니다. 본사 승인도 이 구분으로 받아둡니다.

계약서에 팔로워수가 없으면 끝입니다

정산 증빙에 들어가는 인플루언서 계약서에는 실명·계정명·과업범위·계약금액·과업기간과 함께 팔로워수가 기재돼야 합니다.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만들 수 없는 서류입니다.

크래프트 박스 더미와 눈에 띄게 떨어져 놓인 크림색 봉투 하나

계약 서식을 시작 전에 확정하고, 컨택 단계에서 팔로워수를 캡처해 계약서와 함께 보관하십시오. 정산 시점에는 포스팅 URL, 클릭수, 관리자 화면 캡처, 결과 데이터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바우처로 결제할 수 없는 것

크리에이터에게 보내는 제품의 제작비·구매비·배송비는 정부지원 대상에서 빠집니다. 시딩 캠페인에서 물류비 비중이 작지 않은데, 바우처 예산에 넣어두면 정산 때 통째로 빠집니다.

비스듬히 찍힌 빈 격자 종이, 마지막 칸들이 그림자로 넘어가는 모습

Amazon과 TikTok Shop의 매출 차감 방식 광고비도 수행기관이 대리 정산할 수 없습니다. 참여기업이 직접 사후정산을 신청해야 하므로 예산에 이 항목이 있다면 처리 주체를 미리 정해두십시오.

다음 차수를 노린다면 지금 세 가지

2026년은 3차 모집까지 마감됐습니다. 다음 정규 기회는 2027년 1차이며 통상 12월에서 1월 사이에 열립니다. 정규 차수 외에 추가·상시 모집도 연중 운영되지만 부처와 차수마다 요건이 달라집니다.

아래쪽이 사각형으로 뚫린 크림색 서류

등급. 전년도 수출 실적으로 등급이 정해지고 등급이 국고 한도를 결정합니다. 내수 기업 3,000만 원과 유망 기업 4,500만 원은 캠페인 규모가 다릅니다. 실적이 마감되기 전에 어느 구간에 들어갈지 계산해 두십시오. 수출 실적이 $1,000에 못 미쳐도 내수기업 트랙으로 신청합니다. 신생 브랜드가 자주 놓치는 길입니다.

견적. 수행기관 선정은 바우처 발급 이후지만 캠페인 설계와 견적 협의는 지금 합니다. 바우처가 나온 다음 첫 상담을 시작하면 그 자체로 2~3주가 사라집니다.

크리에이터 리스트. 캠페인 첫날 리스트가 손에 있는 브랜드와 그때부터 만드는 브랜드는 6개월 뒤 결과가 다릅니다.

체크리스트는 설계 단계에 둡니다

일정 역산, 계약 구조, 콘텐츠 언어, 예산 분리, 계약 서식. 다섯 항목을 캠페인 시작 전에 돌리면 정산은 서류 제출로 끝납니다. 정산 단계에서 막히는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의 차이는 서류 작업 실력이 아니라 설계 시점의 결정입니다.

모래빛 바닥에 부채꼴로 펼쳐진 크림색 카드 더미와 따로 들려 있는 한 장

함께 읽기: 계약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조항 · 시딩 예산 구조 · 에이전시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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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CBO

BAZZAAL CBO.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15년 넘게 제로투원 실행을 맡아 왔고,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서 미국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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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AAL은 미국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의 크리에이터 시딩과 틱톡샵, 페이드 캠페인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합니다. 일하는 방식은 한국 회사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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