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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미국 K-뷰티, 숫자가 말하는 현재 위치

작성자

최용석

2026년 상반기 한국 화장품 수출은 70억 달러였습니다. 전년 대비 27.3% 늘어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고, 식약처 집계 기준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이 14억 5천만 달러를 가져가 전체의 20.7%를 차지했습니다. 증가율은 41.5%로, 2년 연속 1위 시장입니다.

미국에 수요가 있느냐는 질문은 이제 정리됐습니다. 대신 이번 반기에 움직인 세 가지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를 정합니다.

성장이 퍼지지 않고 몰렸습니다

2분기 수출은 39억 달러로, 1분기 31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반기 안에서 성장이 일정하게 유지된 게 아니라 뒤로 갈수록 빨라졌고, 미국은 전체보다 더 빠르게 컸습니다. 전체가 27% 자라는 동안 한 시장이 41% 자랐다면, 그 시장이 같이 커진 게 아니라 비중을 가져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뜻한 코랄톤으로 촬영된 관련 장면

매대가 열렸는데 열쇠를 다른 곳이 쥐었습니다

8월 20일, 올리브영이 고른 K-뷰티 19개 브랜드가 미국 세포라 500개 이상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품목 수로는 약 150개입니다. 고른 쪽은 세포라가 아니라 올리브영이었고, 기준은 한국에서의 제품 성과와 소비자 인기, 트렌드 리딩이었습니다.

피치빛 공간에서 코랄색 제품을 다루는 장면

울타는 구조가 다릅니다. 2026년 3월에 발표된 K-Beauty World는 랜딩 인터내셔널이 울타 뷰티 마켓플레이스에 브랜드를 올려 주는 방식이고, 5월까지 17개 브랜드로 늘었습니다. 마켓플레이스에 리스팅되는 것과 오프라인 매대에 제품이 놓이는 것은 다른 기회이고, 준비해야 할 것도 다릅니다.

그 매대에 닿는 비용이 올랐습니다

한국산 제품에 15% 미국 관세가 붙습니다. 이 관세는 리테일 마진을 떼기 전에, 그리고 입점 후 리테일러가 요구하는 마케팅 분담금을 내기 전에 먼저 나갑니다. 그 전에 짜 둔 가격 구조는 처음부터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테라코타 배경에 놓인 코랄색 스킨케어 제품들

셋을 겹쳐 읽으면

수요는 증명됐고, 매대로 가는 길목은 중간에 누군가 쥐고 있고, 미국에 도착하는 원가는 올랐습니다. 지금도 미국 진출을 수요 문제로 다루고 있다면 작년 질문을 풀고 있는 셈입니다. 올해 물어야 할 것은 셋입니다. 누가 우리를 고르는가, 우리는 어떤 구조로 들어가는가, 그리고 우리 가격이 관세와 리테일러 요구를 견디는가.

매대 앞에서 제품을 살펴보는 여성

함께 읽기: 미국 성장을 만든 운영 체계 · 틱톡샵에서 K-뷰티가 팔리는 규모 · 입점 이후 첫 6개월

작성자

최용석

CBO

BAZZAAL CBO.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15년 넘게 제로투원 실행을 맡아 왔고,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에서 미국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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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AAL은 미국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의 크리에이터 시딩과 틱톡샵, 페이드 캠페인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합니다. 일하는 방식은 한국 회사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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